전남 남평농협 최공섭 조합장이 ‘2022 나주시민의 상’을 수상했다. [사진=남평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남평농협은 최공섭 조합장이 ‘2022 나주시민의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최공섭 조합장은 나주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왕건이 탐낸 쌀 육성 개발과 나주쌀 대미 수출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최 조합장은 16~18대 남평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시설하우스 객토사업, 흙뒤집기 사업, 수도작 전필지에 퇴비 살포 사업 등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 살리기 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2014년에는 9988봉사단을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매주 목요일 독거 어르신들 찾아뵙는 날을 정하여 밑반찬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집안 청소를 비롯 가사 일을 도맡아 객지에서 생활하는 자녀들과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평농협에서만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왕건이 탐낸 쌀 원료곡인 청무벼는 종자공급부터 육묘, 농약방제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2021년 기준 일반벼 시중가격 대비 가마당 7,000원의 추가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다.

최공섭 조합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홀로 농촌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 복지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새로운 고소득 작물 입식 및 귀농·귀촌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한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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