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농협이 서광주농협과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사진=능주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서광주농협 동림점 복합시설에서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를 개장해 1천여 명이 방문하는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도농상생 직거래장터’는 지난 7월 눙주농협과 서광주농협이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 추진하는 행사로, 능주농협의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 대추방울토마토 등 5개 품목을 판매하면서 시식행사를 개최해 1천3백만원어치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능주농협은 작년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사업비 30억)에 선정돼 올해 11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전남 최초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로 힐링 플라워, 공유부엌, 농가 체험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노종진 조합장은 “도농상생 직거래장터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병우 서광주농협 조합장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가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능주농협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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