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신문 김강현 기자] 

최근 카무트(Kamut)가 국내에도 정식 수입되면서 주식으로 섭취뿐 아니라 티백, 선식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 형태로도 유통되고 있고, 외국에서는 스파게티면이나 시리얼, 핫케이크 가루, 수프, 아기 음료, 성인용 드링크 제품 등으로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카무트가 슈퍼곡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출처를 알 수 없는 일반 교잡밀을 수입명칭 ‘호라산밀’로 둔갑 후 영양성분을 위조한 가품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식 카무트는 미국 농무부(USDA)에 ‘KAMUT QK-77’이라는 종자로 상표등록 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이 경작에서부터 유통까지 표준 재배 가이드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이 호라산밀의 종자 순수성 98% 이상의 순도를 유지하고 일정한 품질기준을 충족한 수확물만이 정식 카무트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카무트 제품에는 정품 로고가 새겨져 있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카무트 정품 로고를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김강현 기자  kkh911226@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