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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우리 농장 성장 전략은?카길애그리퓨리나,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웨비나... 축산농가 실천전략 제안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합동 웨비나를 열었다. 좌측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강기종 수의사, 카길애그리퓨리나 주원석 박사, 돼지와 사람 이득흔 국장,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오유식 박사, 카길애그리퓨리나 임재헌 이사 [사진=카길애그리퓨리나]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최근 한돈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지금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대다.’, ‘위기가 곧 기회다.’, ‘미래의 호황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등의 말들을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해답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불확실한 요소가 한돈 산업을 위협하는지, 그 중에서 한돈 농가가 대응하고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어떻게 미래의 호황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는 지난 2일 ‘불확실한 시대, 내 농장에 기회 있다.’라는 주제로 합동 웨비나를 열었다. 양사는 다양한 요인으로 한돈 산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돈 농가가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제언하며 한돈 농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카길애그리퓨리나 임재헌 이사가 하반기 곡물 시장에 대한 내용으로 서두를 열었다. 

임 이사는 세계적으로 고공행진하던 곡물가가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러 외부적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곡물 가격의 변동성은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지만 부정적 상황에서도 하반기 돈가는 5100원~5300원(kg) 선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체 한돈 재고량이 많이 줄어든 데다가 포유돈 사료 생산량이 작년대비 15% 감소했고 이에 따라 국내산 한돈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 이사는 “돈가가 5천 원 이상이더라도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료단가 800원(kg), 모돈 고정비 260만 원(연간)을 가정했을 때 MSY가 22두 이상, 사료요구율이 2.6 이하로 떨어져야 비육돈 두당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기일수록 호황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내년 3월 ~9월의 출하 두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극초기 성장(28일령8kg)을 주도하고, ▲체중측정(이유시, 7주령, 10주령)을 통해 적절한 영양을 급이하고, ▲선별출하를 통해 새는 수익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오유식 박사는 “올해 양돈 산업의 큰 화두는 사료 가격의 인상”이라며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양질의 사료가 가진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돼지의 장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소화기 질병이며 그 중에서도 회장염은 육성 및 비육 구간에서 영향을 미치는 소화기 질병으로 영양분의 원활한 흡수를 막는다."면서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회장염 백신을 맞은 비육돈 1두당 6400원의 수익 차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회장염 질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예방과 치료의 개념에서 봤을 때, 예방을 위한 백신이 더 중요하다"면서 "실험농장 결과와 국내 논문 분석 등을 통해 회장염 예방백신 사용 시 일당 증체량 뿐만 아니라 폐사율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으며 사료 효율 역시 0.1 정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생산비가 증가할수록 질병 예방에 대한 투자대비 수익은 더욱 증가한다.”며, “내 농장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질병 부문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주원석 박사는 “다양한 외부 환경의 악재 속에서 사료요구율(사료효율)을 높이는 것이 한돈 농가가 투자대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6가지 분야에 걸쳐 사료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주 박사는 영양 생리적ㆍ유전 육종 분야에서 사료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근육의 축적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실험결과를 보면 근육이 10% 성장할 때 사료효율이 5~6%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근육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돼지가 더 나은 유전력을 가질 수 있도록 웅돈이나 정액을 바꾸는 등의 검토를 해보는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로 환경 및 질병 분야에서 사료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했다. 번식 성적은 농장 전체의 사료효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PSY가 25두에서 30두로 개선될수록 이유자돈 1마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돈 사료량이 17%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 박사는 "번식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밀사를 막고 계절별로 적정 돈사 온도를 유지하라"고 조언하면서 "특히 여름철에는 장 건강 악화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환경 및 사양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액상 급여와 사료가공 기술에 관련하여 이야기를 진행했다. 기존 가공사료는 사료의 허실을 줄일 뿐 아니라 분진을 줄여 호흡기 질병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위궤양 증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를 완화하고 장점인 소화율과 사료효율을 큰 폭으로 개선한 가공 공법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강기종 수의사는 PRDC 질병 예방을 통해 얼마나 생산비를 줄이고 사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 수의사는 "생산비 절감 시나리오에 따르면 호흡기 질병이 적절하게 통제가 되어 사료효율이 0.1 개선된다면, 비육돈 증체량이 90KG라고 가정했을 때 두당 9KG의 사료가 절감되고 폐사율은 3%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생산비와 경제적 손실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수의사는 호흡기 질병 예방의 방법으로 단계적 백신 적용 방법을 제언했다. 후보돈의 순치를 통해 모돈의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자돈으로의 수직감염을 차단되면 번식돈군의 안정화가 이루어진다. 강 수의사는 "이 단계까지 완료되면 자돈의 집단면역이 형성되므로 PRRS 백신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의가 끝난 직후 실시간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많은 농가의 질문이 이어졌다. 전체 웨비나와 질의응답 내용은 퓨리나사료와 뉴트리나사료 유튜브 채널과(퓨리나사료) 한국베링거동물하임인겔약품㈜ 유튜브 채널(돈플래너TV)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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