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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돌파 건기식 시장, 톱스타 마케팅 경쟁 치열정관장, 손석구-박은빈 배우 추석 모델로 낙점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 나서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는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5년 전 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국민 10명 중 7명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섭취하고 있고, 연간 1인당 평균구매액은 30만원을 넘는다.

노령인구의 증가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비용이 꾸준히 높아진 탓이다. 여기에 자기 몸을 스스로 챙기고자 하는 2030 젊은 세대가 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것도 시장 확대의 요인이다.

최근 건기식 시장은 치열한 스타마케팅 경쟁으로 뜨겁다. 정우성, 이병헌 등 대형 배우들이 각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고 있다. 과거 아파트와 아웃도어 광고에 톱스타들이 몰린 것처럼 이제는 건기식 업계가 톱스타들의 각축장이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계속된 폭우와 폭염 속에 찾아오는 8년 만의 이른 추석으로, 유통가에서는 가격 변동 폭이 큰 신선식품 보다는 건강식품 등과 같은 가공식품의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 선물시장 선점을 위한 건기식 업계의 움직임은 어느 때 보다 분주하다.

정관장 홍삼으로 유명한 KGC인삼공사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녀배우 손석구와 박은빈을 추석 CF 모델로 앞세우고 추석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의 잇단 흥행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선 손석구는 지난 6월에는 손흥민, 임영웅을 제치고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등극할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다. 

KGC인삼공사는 손석구의 자유롭고도 부드러운 매력이 정관장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손석구가 등장하는 정관장의 추석 프로모션 TV CF는 지난달부터 온에어 중이다. 2018년부터 정관장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은빈 역시 정관장의 이번 추석 TV CF 모델로 활약 중이다.

5년째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모델을 맡고 있는 박은빈은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뜨거운 인기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로 올라섰다. 박은빈 역시 7월 스타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박은빈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을 전후해 박은빈의 광고 모델료도 약 2배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도 웃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인 7월 한 달 간 해당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 가량 증가하며 모델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후문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두 모델 모두 최근 대중의 인기는 물론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는 배우들로 정관장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일치한다”면서 “두 배우가 지닌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올 추석 소비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배우 손석구와 박은빈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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