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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 추진농식품부, 주요 제분업체 9개 사와 간담회... 출하가격 인상 억제 등 협력 요청
김인중 농식품부차관은 7월 5일(화) 오전 서울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국내 주요 제분업체 9개 사와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였다.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정부가 국제 밀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식품 물가 안정을 위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월 29일 확정된 2차 추경을 통해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하였고, 제분업계와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 이에 김인중 농식품부차관은 7월 5일(화) 오전 서울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국내 주요 제분업체 9개 사와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였다.

국제 밀 선물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작황 악화로 상승하다가 올해 3월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추가로 상승한 바 있다. 최근 미국 등 북반구 주요 수출국이 밀 수확기(6~9월)에 접어들면서 공급 여건 개선 기대 등이 시장에 반영되어 올해 6월 평균 국제 밀 선물가격은 371불(톤)으로 전월 419불(톤) 대비 11.5% 하락하였다.

다만, 국제 밀 선물가격이 수입가격에 반영되는 시차(약 4~6개월)로 인해 6월 평균 밀 수입가격은 445불(톤)으로 전월 438불(톤) 대비 1.4% 상승하였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올해 3월 이후 밀 선물가격이 상승한 것이 하반기 수입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밀가루는 국민과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품목으로 가공식품·외식 등 식품 물가와 연관성도 높다. 정부는 이같은 점을 고려하여, 하반기 수입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9일 확정된 2차 추경을 통해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 예산 546억 원을 확보하였다. 동시에 그동안 제분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

이번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하반기 중 밀가루 출하가격 동결 또는 인상을 최소화(밀가루 가격 상승요인의 10% 범위 이내)하는 국내 제분업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밀가루 가격 상승 요인의 70%를 지원하게 된다. 나머지의 경우, 제분업체가 20%, 소비자가 10% 부담한다. 지원기준은 올해 6월 말까지 확정된 제분업체의 밀가루 출하가격이고, 지원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1분기까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인중 차관은 “현재 식품 분야 물가 상승은 올해 초까지의 국제곡물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 과정이고, 국제 밀 가격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 국내 식품 물가 상승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업계 차원의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정부는 이미 발표한 물가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주요 식품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확대 등 소비자와 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조치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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