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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산청군 산림조합 황인수 조합장사유림 집단화-규모화로 지속적 수익 창출 기대... 산주-조합원 지위 향상에 노력

[한국영농신문 정재길 기자] 

산이 주는 이익은 많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환경 지킴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사람들에게 쉼과 치유의 기회를 내어준다. 등산 등 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할 공간으로도 역할을 한다. 이런 산을 가꾸고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 일을 산림조합이 한다.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데도 설계, 시공, 감리 등의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데 그걸 산림조합이 맡아서 한다. 각종 사업을 벌여 숲에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주들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일도 산림조합의 몫이다.

지리산 자락의 전형적인 산촌지역 산청군 산림조합은 최근 3년간 산림경영지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목재 팰릿 생산 등 새로운 사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황인수 조합장에게 그 비결을 물으니 "조합원들의 가려운 곳을 미리 긁어준 결과"라고 답했다. 그는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먼저 다가서는 자세가 산림조합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황인수 조합장에게 산청군 산림조합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산청군 산림조합 황인수 조합장

 - 산청군산림조합만의 자랑하고 싶은 점이 있을 것 같다. 소개해 달라.

 우리 산청군산림조합은 임직원간의 믿음과 화합을 바탕으로 최대한 조합원들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그동안 임업인의 숙원사업인 공익직불제 정착을 위해 필요한 임업경영체 등록을 약 1천건 넘게 대행하여 산림청으로 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관내 초등학교 어린 새싹들을 위해 수목표찰 달기 재능기부를 시행하여 미래 꿈나무들에게 나무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였다. 또한 임산물의 유통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리산 산나물 판매 행사를 산림조합 중앙회 청사 앞 등 여러 곳에서 실시하 등 조합원과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

 - 지난해까지 산청군산림조합이 2021년 산림조합중앙회 주관, 산림경영지도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조합 및 조합원 운영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비결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산청군산림조합은 조합원 및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고 다가가서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고자 노력한 것의 결과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조합에 선정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산청군산림조합의 특화품목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어떤 것들이 있나?

산청은 지리산 자락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 지역으로서 우리지역의 특화품목을 꼽자면 당연히 곶감이다.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곶감 고종시는 지리산 자락의 청정골 물 맑고 공기 좋은 지역에서 곶감 원료감으로 재배되고 있다. 산청 지역의 특수한 기후조건과 자연환경으로 인해 천연 당도가 높은 맛좋고 질 좋은 곶감이 생산되고 있다. 그 외에 곰취, 산마늘, 머위, 두릅, 음나무, 눈개승마 등 여러 종류의 산나물류가 봄철 별미로 소포장 되어 지역 특산물로 판매되고 있다. 

- 목재 펠릿 공장도 준공해 펠릿을 보급중인 것으로 안다. 현황을 알고 싶다.

산청군산림조합 임산사업소 펠릿공장은 2009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2010년 6월 착공, 2011년 3월 준공하였다. 연간 약 2천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20kg 1포에 7920원에 판매되고 있다. 임산사업소 톱밥공장도 산림조합 특화사업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톱밥생산 시설이 재정비되면 고품질의 톱밥을 안전하게 생산하여 관내 농축산, 양파 농가 및 지역민에게 보급할 수 있게 된다. 

- 산청군산림조합의 10년 뒤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예상한다면

올해 6년차를 맞고 있는 선도산림경영단지는 사유림의 집단화와 규모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유림 경영의 성공적인 모델로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다. 2020년부터 시행중인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은 기존 육림 및 조림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림사업 전반을 산림조합에서 위탁받아 설계, 감리, 시공 등의 발주와 관리, 감독을 시행하는 전담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산 목재를 활용한 톱밥 및 펠릿 사업을 확대 보급하여 산주와 조합원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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