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미래 비전과 다원적·공익적 가치를 공유하는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서막이 열렸다.

농업·농촌의 미래 비전과 다원적·공익적 가치를 공유하는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서막이 열렸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 이라는 슬로건하에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7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식에서 올 한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풍성한 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농업·농촌에 대한 정부의 변함없는 지원 의지를 전했다.

‘농업인의 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산업훈장 및 포장 18명, 대통령 표창 31명 등 총 159명이 포상을 수여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50여 년간 여의도 3배 면적의 임야에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총 3만 4천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학교설립, 빈곤층 장학사업 등 농촌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받은 초당산업㈜ 김기운 대표이사(97세)가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은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 이라는 슬로건하에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아울러 이번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대학생, 청년농부 등 22명의 ‘청년농행(農行)원정대’는 5박 6일간의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느끼고 체험한 과정을 영상과 게임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를 농정 목표로 정하고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농정개혁을 힘차게 추진하겠다. 농정의 기본인 쌀값 안정을 이룩하고, 농정개혁의 토대를 마련하여 공익형 직불제를 확대하고,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과 소득 확충의 기본 틀을 구축토록 하겠다. 가격 등락과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속가능한 농업의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민들은 가축질병과 축산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동물복지형 축산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 농촌에 미래의 농업인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 종자생명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 건강식품과 농촌 힐링 관광산업 육성 등 우리 농업을 생산, 가공, 유통, 관광과 치유, 체험을 아우르는 융복합 4차산업화와 함께 미래 생명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농정개혁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장관은 농정의 기본인 쌀값 안정을 이룩하고, 농정개혁의 토대를 마련하여 공익형 직불제를 확대하고,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과 소득 확충의 기본 틀을 구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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