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농업
정부, 국산 밀 1만 7천 톤 수매 시작매입 물량 전년 대비 2배 증가... 수매시기 1개월 앞당기고 산물수매 시범 추진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8년 10월 전북대학교, 미국 농무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GMO)이 아닌 인공교배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제거된 밀 '오프리'를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농촌진흥청]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정부가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 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산밀 수매를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국산밀 수급안정을 위해 2022년산 국산밀 정부수매를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매 계획물량은 전년 매입량 8401톤보다 102% 늘어난 1만 7천톤이다. 수매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조경 4개 품종이며, 수매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40kg당 3만 9천 원(‘양호’ 등급 기준)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밀 생산농가의 편의성과 국산 밀 품질 제고를 위해 매입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밀 수확 이후 농가의 건조·보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수매시기를 전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기고, 20일 이상 소요되던 단백질 분석 등 사전품질검사도 검사방법을 개선하여 7일 이내에 가능하게 하였다.

둘째, 밀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대금의 50%를 지급하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90%까지 높여 지급한다. 나머지 차액도 전체 매입 완료 직후 조기 지급한다.

셋째, 밀 산물수매를 시범 추진한다. 이번에 시범으로 추진하는 산물수매는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인근 지역농협의 건조시설을 이용하여 건조하고, 건조 즉시 품질검사를 거쳐 정부에서 수매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역농협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산물수매 참여 여부를 협의하였고, 최종 4개 지역농협와 약정을 체결한 생산단지 물량에 대해 산물수매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해당 단지는 부안군우리밀(부안하서농협), 더불어사는농장(무안청계농협), 의령군우리밀(의령동부농협), 회현농협생산단지(군산회현농협) 등이다.

이번 산물수매에는 98 농가가 참여하며 매입물량은 1032톤이다. 정부는 시범 추진하는 산물수매의 원활한 추진과 밀 품질관리를 위해 검사인력과 장비를 최우선으로 하여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매물량 적재, 운송과정에서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수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검사장소에 별도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올해 시범으로 추진하는 산물수매가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신규로 참여하는 밀 생산농가를 위해 산물수매를 확대하겠다”면서, “정부는 밀 전용건조·저장시설 확충 및 정부수매를 지속 확대하는 등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여 밀 자급률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2년 국산밀 수매일정 [자료=농식품부]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