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가장 큰 변화는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의 변화가 생기는데 치아 역시 예외는 아니다. 노화 증상 중 하나로 잇몸이 약해지고 느슨해지기 때문에 치아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수 있다.

영구치는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탈락하더라도 재생되지 않는다. 치아의 탈락은 당장 식사를 하는데에 불편함을 주고, 탈락한 개수가 많을 경우 음식을 제대로 저작하지 못하면서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치조골이 흡수되고 안모의 변화도 생기게 된다. 남은 치아가 한 개도 없거나 한 두 개 정도만 남아있을 경우 임플란트나 틀니를 고려해볼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을 결합한 방법이다. 모든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고려해볼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임플란트를 심는 것보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개선할 수 있다.

2~4개 정도의 인공치근을 심고 연결장치를 이용해서 틀니를 연결한다. 기존 틀니의 단점을 보완해서 틀니만 쓰는 것보다 저작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잇몸뼈가 좋지 못해서 전체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무치악 상태에서 받아보게 되는 치료이니만큼 시술의 난이도가 높고 까다롭다. 정밀 진단 장비를 이용해서 면밀하게 상태를 분석해야 하고, 개인별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기도 한다. 모의 수술을 진행하여 식립 위치를 파악하고 가이드를 활용하여 심기 때문에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시술 전 진단을 통해 시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맞춤 시술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 원장 >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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