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해 다수의 치아가 상실되었다면 가능한 치료 중 하나는 임플란트 틀니이다. 과거에는 일반 틀니를 사용하여 부분적으로 제작하거나 전체적으로 제작하는 방법이 있다.

부분은 어느 정도 위아래 치아가 남아있는 경우에 치아에 걸어서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고, 전체는 위아래 치아가 아예 없는 경우에 잇몸뼈와 턱뼈에 걸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틀니는 고정력이 없어 뺐다 꼈다 해야 하는 방법이므로, 잇몸이 헐거워져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틀니는 치아의 수가 많을 때 주로 진행하는 방법이며, 중간중간 기둥이 되는 임플란트를 식립한 다음 틀니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여 보다 더 튼튼하게 사용하는 보철물이다. 이 방법은 고정을 시킨 시술이므로 저작력이 강하고 별도의 관리 없이 평소에 하는 양치질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다.

임플란트틀니의 과정은 2-4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연결장치를 이용해 임플란트 위에 틀니를 탈부착하게 된다. 틀니가 임플란트에 고정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착용감과 저작력이 생기며, 치료기간은 보통 4-6개월 정도 소요되며,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뼈이식이 필요할 수 있어 치료기간이 추가될 수 있다.

하지만 전악임플란트에 비해 치료기간과 비용적인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사용도 가능해서 만족도 높은 방법이다. 다만 시술 전, 구강상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야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고 청결관리를 꼼꼼히 해야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 도움말: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원장 >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