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신문 박정민 기자] 

국내 퍼스널케어 기업 시타는 공식 글로벌 채널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제품을 완전히 분해하는 진정한 제로 웨이스트 기업이 탄생했음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헐리우드 유명 배우 ‘제레미 레너(Jeremy Renner)’가 SNS를 통해 ‘시타(SIITA)’에 지지를 표명하여 화제다. 제레미 레너는 해당 게시물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타의 헌신을 지지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공감을 표했다.

시타는 2019년부터 플라스틱 상품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지난 9월에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제품의 완전 분해가 가능한 대규모 자체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00% 생분해 수지원료로 개발된 시타의 모든 제품 패키지는 자체 분해 시스템을 통해 완전 분해, 퇴비로 탈바꿈해 지역 농가와 커뮤니티에 공급된다. 기존 생분해 제품들이 분리수거가 되지 않을뿐더러 실질적으로 분해까지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타의 기술력은 눈에 띈다.

제품 생산부터 소비,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어떠한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는 진정한 제로웨이스트 사이클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은 시타의 행보에 ‘블룸버그(Bloomberg)’와 ‘아이비타임즈(IBTimes)’ 등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 외신에서는 ‘화장품계의 애플(Apple of cosmetics)’이라고 평하기도 했으며, 가수 CL 역시 SNS를 통해 시타의 뉴 제로 웨이스트 모델 3가지를 공유하며 시타의 친환경 행보에 지지를 보냈다. 잇다른 글로벌 스타들의 지지에 시타는 해외 매출이 90%를 차지할 만큼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타 관계자는 "시타의 시스템이 범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원료와 분해 시설, 미생물 등 모든 정보가 포함된 기술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면서 "향후 환경과 기술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분해 원료의 개발에 나서고 다국적 기업과 생분해 원료의 탄소중립 연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  crownrocks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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