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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풍양농협, 마늘 포전거래 피해예방 활동 강화
송영철 조합장이 마늘재배 농가로부터 영농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풍양농협]

[한국영농신문 박주하 기자] 

전남 고흥 풍양농협(조합장 송영철)은 마늘 재배농업인의 불안심리를 부추겨 산지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있는 일부상인들의 포전거래에 따른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선 계약을 실시하는 한편 거래시황 및 동향, 수확기 전망 등 대농민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포전거래에 따른 피해사례는 시장상황을 왜곡해 농업인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거나 표준화된 계약서 작성 없이 소액의 계약금을 선 지급하고 수확기 가격등락에 따라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이행을 강요하며 농업인에게 금전적 손실을 끼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불공정 계약은 오늘 어제의 일이 아니다.

풍양농협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평방미터당 약 1000원에서 1500원정도 상승한 가격에 포전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기는 하나 정보에 취약한 고령농업인들의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만큼 풍양농협의 이번 기준가격 제시와 선 계약시행 조치로 농업인들의 피해예방과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관측 자료에 따르면 마늘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2.6% 가량 증가했으나 재고량 감소와 중국산 산지가격 상승에 따른 민간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겨울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생산량 또한 예측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정부의 국내 마늘 수급 안정을 위한 TRQ도입이 계획대로 시행될 경우 산지 마늘가격이 출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풍양농협은 마늘 주산지 농협으로써 정책판단과 수행에 따른 피해가 농업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대외활동역량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농민 생산자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송영철 조합장은 “사전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재배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수확기 노동력 부족문제가 심화되면서 미 참여 농업인의 포전거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면서 “포전거래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거래 기준가격을 제시하고 약 16만5289㎡가량 포전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풍양농협은 고령화된 농촌의 부족노동력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하고 연간 약 7000명의 인력을 지원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마늘 생산체계를 지원하기 위한 채소수급안정사업 확대와 기계화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주하 기자  juha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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