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도곡농협은 농협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원로 조합원들 생신을 챙기고 있다. [사진=화순 도곡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화순 도곡농협(조합장 서병연)이 농협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원로 조합원들 생신을 챙겨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도곡농협에 따르면, 2022년 조합원 복지사업 일환으로 1월부터 생신이 다가오는 75세 이상 원로조합원 600여명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 꽃 화분과 생신상을 차릴 수 있는 소고기, 미역, 굴비 등 ‘생신상 꾸러미’를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생신상 꾸러미’를 받은 조합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내 생일을 챙긴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고 자식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방문조차 하지 않는데, 농협에서 직접 찾아와서 축하해주고 생신상까지 챙겨줘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병연 조합장은 “원로 조합원 노고에 보답하고자 생신상 꾸러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실익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곡농협은 2022년 3월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스마트팜 도농상생센터’를 완공해서, 도시 소비자에게 농산물 재배·생산 과정을 보여주고 쉴거리와 먹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 농산물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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