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문관영 원장과 (주)스마트팜센터 조만호 대표가 제주 농산물 판로개척과 유통구조개선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스마트팜센터]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제주특별자지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2월28일 제주도 농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유통시스템 개선과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스마트팜센터와 공동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 농산물의 새로운 상품 개발과 제주도내 스마트농업과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제주 미래농업 구축과 농산물 가공 유통 시장 확대, ▲제주 지역의 스마트팜 보급, ▲신상품 개발, ▲통합 브랜딩 작업, ▲해외진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통상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유통 채널과 ㈜스마트팜센터의 스마트 유통 가공 기술 적용을 활용해 제주 농민이 어려워 하는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고 판매처를 확대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스마트팜센터 관계자는 "이미 제주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제주 마늘과 콜라비등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을 마치고 출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다른 작물을 선정해 상품화를 함으로써 보다 많은 제주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유통하고, 나아가 수출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관영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제주도에 새로운 농산물 개발과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양사의 강점을 살려 제주도 농산물의 국내 유통뿐 아니라 세계 수출 교두보로서도 제주도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만호 스마트팜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이 제주도 농산물의 신상품 개발과 유통, 수출을 통한 새로운 제주의 미래농업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 통상진흥원과 함께 스마트팜센터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팜센터는 스마트팜 관련 프로젝트의 기획-운영-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농협 쌀박물관의 스마트팜, 하나로마트창동점 스마트팜 등을 구축했고 양구군 DMZ 스마트팜단지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30일에는 스마트농업 보급확산 기여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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