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고구마 특산물의 매력을 집대성하는 지역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여주시고구마연구회'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여주시 능서면 오계교차로 인근 부지에서 '2021 여주 군고구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주 특산물인 고구마의 맛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따라 드라이빙 스루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시 6m 길이의 이색적인 대형 군고구마통에 구워진 군고구마를 무료로 시식해볼 수 있다. 또한 고구마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품질 좋은 여주 고구마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여주 고구마 외에 여주 땅콩 등 여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동시에 운영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연구회 관계자는 "여주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 변온 지역이기에 고구마 재배에 유리하고 그 맛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행사는 여주 특유의 군고구마 맛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여주 고구마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지역 특별 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김강현 기자  kkh911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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