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산림조합은 지난 2일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관내 떫은감 생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영암군산림조합]

전남 영암군 산림조합(조합장 이부봉)은 지난 2일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관내 떫은감 생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떫은감’은 우리 전통감으로 부드러운 홍시부터 쫄깃한 곶감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혈관질환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는 임산물 생산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인 지도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떫은감 생산 및 유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떫은감 재배 기술지도 및 관련 교육 책자를 보급해 재배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이부봉 조합장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생산자 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산림조합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산림경영지도의 날로 지정해 사유림 경영지도를 하고 있다. 산림경영지도가 필요한 산주와 임업인은 조합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도윤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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