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은 지난 1일 농협몰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에서 남도김치를 판매해 30분만에 네이버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순천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순천농협는 지난 1일 방송된 농협몰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에서 남도김치를 판매한 지 30분만에 네이버 판매순위 1위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을 사용해 보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농협중앙회는 소비진작 차원에서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농산물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순천농협은 전국 1118개 농협이 참가한 ‘전국 팔도 라이브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 1일 첫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농협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1시간 동안 순천농협 남도김치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포기김치를 홍보 및 판매했다.

방송시작 30분만에 네이버 판매순위 1위, 방송시간 1시간 동안 좋아요 23만7천 건, 9천만 원 상당 김치류를 순식간에 판매해 새로운 농산물 판매방식의 성공을 예감했다.

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사업본부장은 “순천농협 직원이 직접 기획, 홍보, 마케팅, 쇼호스트를 도맡았다”면서 “앞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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