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예농협은 지난달 30일 농약사용으로 인한 사고예방 및 조합원 실익증진 차원에서 농약안전보관함을 전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사진=순천원예농협]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은 지난달 30일 농약사용으로 인한 사고예방 및 조합원 실익증진 차원에서 농약안전보관함을 전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농약과 음용수를 혼동하는 사례가 빈번하자,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6월 29일 7차 이사회 결의를 통해 조합원 950명에게 농약안전보관함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채규선 조합장은 “고령화된 농촌에서 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농약안전보관함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익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창현 순천시지부장과 권용대 농정지원단장은 “순천시와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에서 먼저 나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항상 조합원 실익증진에 힘쓰시는 순천원예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도윤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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