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산업 발전전략 연구결과’ 중간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산업 발전전략 연구결과’ 중간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의원, 남양주시, 농가, 산업계, 한국식품유통학회 및 도 농업기술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연구결과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농업의 대내외 환경변화로 발전전략 수립의 요구도가 높아져 도-시군의 R&D를 연계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구체적으로 ▲딸기농가 생산 및 유통실태 조사, ▲딸기산업 발전 잠재력 평가 및 우수사례 발굴, ▲ 딸기생산성 제고 및 브랜드화 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딸기신품종 육성 및 무병묘 보급체계 구축(원묘-보급묘 생산체계), ▲고온기 하우스 관리를 통한 품질제고 방안, ▲품질균일화를 위한 화아분화검경서비스 확대, ▲중일성, 사계성 품종 도입를 통한 연중생산체계 구축, ▲전조재배, ICT기술, 고설수경재배, 딸기스마트팜 등 신기술 보급, ▲딸기특구 지정 및 운영 등이 논의됐다.

경기농기원는 오는 10월 연구결과 종료 후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마련되면, 도-시군간 R&D 협력, 사업과제 도출 등을 병행해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딸기산업 발전전략 연구는 남양주 지역의 딸기체험농가의 영농실태와 경영애로사항, 딸기주산지역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수행중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 이번 남양주시와 함께하는 딸기산업 발전전략 수립 연구를 통해 경기도 딸기산업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이를 기회로 딸기 신품종, 신기술를 보급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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