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고자 2022학년도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이하 미래농고) 신입생을 10월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농고는 현장실습 위주의 농업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졸업 후 영농에 종사할 청년창업농을 양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업고등학교’다. 현재 2016년부터 홍천농고(강원 홍천), 충북생명산업고(충북 보은), 호남원예고(전남 나주)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신입생 모집 규모는 홍천농고 4개 학급 80명, 충북생명산업고 4개 학급 80명, 호남원예고 5개 학급 90명이며, 거주하는 지역과 상관없이 영농에 의지만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미래농고는 일반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에 비해 영농창업 관련 전문교과 비중이 높고, 도제식 교육과정인 ‘실습학년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 국외현장실습, 방학기간을 활용한 현장실습, 영농창업 특화 전문 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전공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다.

미래농고 입학생들에게는 ▲국내·외 현장실습비, ▲방과 후 수업비, ▲기숙사비 등 학비 지원와 함께 ▲후계농 산업기능요원 선발 시 가점, ▲경영실습 임대농장 선발 시 가점 등 정부 농업정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 등이 있다.

원서접수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학교별로 접수하며, 이후 학교별로 교과 성적과 서류심사, 영농창업계획 관련 면접 등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홍천농고 모집학과는 원예과 3학급과 동물자원학과 1학급으로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실기고사를 거쳐 10월 28일 목요일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 충북생명산업고 모집학과는 채소경영, 과수경영, 화훼경영, 특용원예과 4개과로 총 8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창업농인재전형’과 ‘농생명인재전형’으로 구분하여 전형을 진행하고 11월 3일 수요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 호남원예고 모집학과는 원예과 5개 학급으로 총 9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전형분야는 크게 지역농협 추천인재, 농업기술센터 추천인재, 가업승계인재, 미래농업인재 총 4분야로 구분하여 모집하고 11월 3일 수요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신명식 원장은 “영농의지를 가진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창업농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래농업선도고교 신입생 모집 포스터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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