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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목우촌 정종대 대표이사"농업인의 꿈과 고객의 행복을 이어주는 대한민국 넘버원 종합식품기업 만들 것"

[한국영농신문 송영국 기자] 

좋은 먹거리의 조건은 뭘까? 만드는 이의 정성과 솜씨와 함께 중요한 건 재료다. 좋은 재료를 써야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 된다는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좋은 재료는 비싸다. 비싼 재료로 비싸게 팔면 먹는 사람은 정해져 있게 마련이다. 결국 파는 사람이 이윤을 줄여야 좋은 재료로 만든 좋은 음식을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다. 식품 제조기업이 이윤의 극대화만 추구하면 못하지만 조금만 양보하면 할 수도 있다. 그걸 하는 기업이 농협 목우촌이다. 목우촌은 100% 국산 돼지고기로 제품을 만든다. 당연히 외국산 재료를 쓴 제품보다 원가가 비싸다.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 농협이니 당연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국산 원재료의 맛을 보여줘야 하니 판매 가격도 무작정 올릴 수는 없다. 그래서 영리한 소비자들은 목우촌 햄을 집는다. 좋은 재료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걸 알기 때문이다. 농협목우촌 정종대 대표는 "목우촌은 단순히 이익만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또한, "축산농가와 상생하고 소비자들의 만족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농협 목우촌의 숙명 같은 말이다. 그를 통해 농협 목우촌의 철학과 비전을 들어봤다.

정종대 목우촌 대표이사 [사진=목우촌]

- 농협 목우촌이 1995년 햄을 생산한지 30년 가까이 되어간다. 짧은 시간 안에 정상의 축산식품 기업이 되었다는 안팎의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다.

농협목우촌은 축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1995년 김제 돈육가공공장에서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돈육 뒷다리를 활용하여 햄·소시지 등 다양한 육가공제품을 생산해 왔다. 특히, 20여년의 역사를 지닌 목우촌 육가공 대표브랜드 ‵주부9단′은 우리나라 최초로 무(無)전분, 무(無)방부제, 100% 국산돼지고기 원료육이라는 컨셉으로 출시되어 국내 육가공제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브랜드 대상 등 수 많은 수상과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정과 사랑을 받아왔다. 농협목우촌은 신뢰받는 식품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목우촌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지난 3월 목우촌몰을 리뉴얼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 이벤트도 벌였다. 온라인 유통 시스템 쪽의 확대 개편을 꾀하는 모습인데, 그 현황과 미래의 전망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20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1조원으로 2019년 대비 19%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급상승했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농협목우촌은 온라인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고 취급 품목을 확대 중에 있다. 구매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판매채널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카카오톡 스토어 등에 입점해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독자적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사몰인 목우촌몰을 전면 정비하고 온라인 전용 제품을 입점하는 등 자사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온라인 시장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풀필먼트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로 소비자 중심의 온라인쇼핑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 추석을 앞두고 100% 국산 원료육으로 만든 선물세트 81종을 본격 판매중이다. 타사 제품과 차별화요소가 있을 것 같다. 설명 부탁한다. 

농협목우촌은 100% 국산 원료육으로 만든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선물세트 81종을 판매 중에 있다. 특히 최근 집에서 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목우촌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와 돈마호크로 알려진 프렌치렉 부위가 포함된 품격가득 흑돈수제세트 등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 중 신규로 출시된 목우촌 흑돈 수제햄세트는 준비한 물량 2700개가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 펫사업은 최근 축산 원료육인 닭 가슴살, 말고기·돼지안심 등을 사용한 동결건조간식 5종을 출시한 바 있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알고 싶다.

KB금융그룹이 펴낸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반려동물을 키우는 양육가구 수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에 해당한다.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재 펫시장은 약 2천 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70% 이상은 고가의 유기농, 프리미엄 사료 등 수입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수입브랜드 위주의 펫시장에서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국내에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반려동물의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2017년도부터 펫사업을 시작해 현재 37종의 펫제품들을 선보였다. 

반려동물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6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목우촌은 이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자 한다. ‘목우촌펫’이라는 펫사업 브랜드를 가지고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트러스트밀(Trust Meal)’, 깐깐하고 합리적인 건강사료인 ‘펫9단’, 자연친화적인 성분을 사용해 피모의 자극을 최소화시킨 반려동물 용품 ‘자연휴’까지 다양한 펫제품들을 출시했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종합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서의 농협 목우촌의 입장에서 소비자나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농협목우촌은 ‘농업인의 꿈과 고객의 행복을 이어주는 대한민국 넘버원 종합식품기업’ 이라는 비전 아래 축산계열화사업, 축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 사업, 외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축산농가가 생산한 축산물을 잘 팔아 주는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에 충실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깨끗하고 안전한 국내산 축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전 유통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건전한 식문화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단순히 이익만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축산농가와 상생하고 소비자의 만족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목우촌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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