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창동점에 설치된 스마트팜 시스템 [사진=(주)스마트팜센터]

[한국영농신문 송영국 기자] 

첨단 스마트팜 시설이 소비자들이 농산물과 식품을 구매하는 매장에 설치되어 화제다.

하나로마트 창동점(지사장 김주학, 서울 도봉구 창동역 위치)은 지난 25일 스마트팜 실내농장을 구축하여 생산부터 판매까지 제공 가능한 새로운 스마트유통 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팜 바타비아, 오크립, 크리스탈과 버터헤드등 다양한 유러피안 채소를 현장에서 재배하고, 부족한 물량은 농장 직송으로 고객에게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국내 유일 완성형 스마트유통 신모델을 구축했다. 

스마트유통의 핵심은 현장 생산 및 공급으로, 기존의 농가에서 유통 현장까지 납품하는 농산물 판매 시스템에서 벗어나 최첨단 스마트팜이 유통 현장에서 생산 기능을 수행하여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스마트팜이 농가와 소비자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스마트유통 플랫폼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것이 목표다. 

판매되고 있는 유러피안 채소는 새로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있다. 일반 쌈채소보다 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해 거부감이 적고, 샐러드, 샌드위치, 쌈채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버터헤드의 경우 겉잎에 물기를 머금지 않아 샌드위치 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하나로마트 창동점은 스마트팜 상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오픈 기간중에 유러피언 채소에 대하여 고객에게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무료 육묘제공행사와 바타비아, 오크립, 크리탈, 버터헤드등 유러피언 채소 4종에 대하여 1990원으로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까지 해주는 이벤트로 고객에게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김주학 하나로마트 창동점 지사장은 "이번 스마트팜 실내농장 도입은 스마트농업, 디지털농업을 선도한다는 농협의 새로운 모토에 기반한다."면서 "농민과 함께 하는 농협이 이제 농민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이라는 과제에 응답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설을 구축한 ㈜스마트팜센터는 고객사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팜의 설계, 시공, 운영, 유통까지 완성해 주는 스마트팜 운영 전문사이다.

2020년 농협 쌀박물관 스마트팜 실내농장 구축에 이어 이번 하나로마트 창동점의 스마트유통 시스템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제주 미래농업센터 기획설계, 울주군 스마트팜단지개발, 청양군 스마트타운설계, 무안 폐교활용 식물공장 사업기획 등 스마트팜 개발 운영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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