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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이상기후 적합 품종 개발나서고성군·함양군과 협업... 해안지-중산간지 등 지역별 벼 장려품종 선발
경남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시험연구포장과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해발 430m)에 위치한 논에 연구 수행을 위한 모내기 작업을 모두 마쳤다. [사진=경남농업기술원]

[한국영농신문 정재길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지역별 벼 장려품종 선발을 위한 ‘지역별 기후 환경이 쌀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과 ‘이상기후 대비 도내 주요 보급종의 생산 안정성 검토’ 연구를 수행한다.

2020년은 장마가 무려 54일 동안 지속되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긴 장마를 기록하며 병해충 발생도 급증한 한 해였다. 아울러 흐린 날과 비가 지속되면서 질소질 비료가 많은 논과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중심으로 벼잎도열병이 평년보다 2배 많이 발생하였다.

특히 중산간지인 함양은 2020년 7월과 8월에 각각 600mm 이상의 비가 내려 평년 대비 강수량이 422mm 많았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이갑성 친환경농업담당은 “농가에서도 기후 변화를 체감하면서 대체 품종을 찾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품종의 지역시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남농업기술원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시험연구포장과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해발 430m)에 위치한 논에 연구 수행을 위한 모내기 작업을 모두 마쳤다.

시험 품종으로는 영호진미, 새일미, 안평, 해품, 조영, 조평 등 15품종이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종하여 품종출원을 마친 ‘조원’ 품종도 포함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향후 농업인과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의 현장평가 결과와 시험성적을 분석하여 지역에 적합한 공공비축미 선정을 위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김영광 작물연구과장은 “연구를 통해 농가에게 현장에서 직접 적합한 품종을 판단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해당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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