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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장, 충북농기원 곤충종자보급센터 방문식물 병해충 사전예방 등 현안 논의… "현장 수요 충족하는 연구해 줄 것"
허태웅 농촌진흥청 청장은 유용곤충의 한 가지인 ‘동애등에’를 사육‧가공‧유통하는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생산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사진=농촌진흥청]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8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충북 청주시)을 방문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농업기술원 내 곤충종자보급센터에서 우수 곤충자원 선발 및 곤충종자 개발‧보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식물 병해충 사전예방과 농업부문 탄소배출량 저감, 시설 및 노지 디지털농업 기술 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업부문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수박 수직재배 기술과 잔대 우량 종근(씨뿌리) 대량생산 기술을 사업화 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역 곤충 사육농가 65곳에 우량 곤충 종자 73만 수를 보급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갈색팽이버섯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곁순이 돋지 않아 곁순 따기 작업이 불필요한 ‘무측지’ 수박 신품종을 육성해 기존 품종 대비 70% 가량 노동력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수박재배 과정 중 곁순 따기 작업은 전체 노동력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임.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10아르(a)당 67만 원 정도 인건비가 소요돼 농가소득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허 청장은 이러한 성과를 격려하며, 농작업 피로를 덜어주는 노동력 절감 기술개발과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종 육성 등을 당부했다.

허태웅 청장은 "4월 중‧하순부터 진행되는 개화기 과수화상병 방제를 앞두고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허 청장은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찾아 우수 곤충 자원의 선발 및 계통화, 곤충종자 및 먹이원의 생산‧이력관리, 곤충 질병의 체계적 관리 등에 관해 들었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곤충 사육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사육환경과 생산비 절감 등 영농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와 기술개발에 주력해 달라"면서 "식용곤충을 활용한 식품 개발과 곤충 가공 제품의 소비 확대 방안을 모색해 곤충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방문을 마치고 유용곤충의 한 가지인 ‘동애등에’를 사육‧가공‧유통하는 농업회사법인(㈜엔토모)을 찾아 생산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동애등에’는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분해하는 환경정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동애등에’ 유충과 번데기에는 무기질,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가축, 양식어류, 반려동물 사료로도 쓰이고 있다.

해당 농업회사법인은 ‘동애등에’ 생먹이 사료와 건조, 분말, 오일 형태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가 및 곤충업체를 대상으로 사육 및 사업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허 청장은 “곤충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영농 및 산업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 종자 개발과 보급, 곤충가공 제품의 판로 확대 방안을 찾겠다.”라고 전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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