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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유채 집단 서식지 8곳 발견김현권 의원, 중국산 유채 수입 민간조사 강화해야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국내 처음으로 광역단위로 시민 자율 방식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환경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충남·경남 12개 지역가운데 8곳에서 LM유채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국내 처음으로 광역단위로 시민 자율 방식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환경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충남·경남 12개 지역가운데 8곳에서 넓게는 1만평, 평균 5,000여평에 이르는 LM 유채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

16일 한살림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그리고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한살림 지역생협 관계자와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모여서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 의하면 9월 한달간 한살림 경기동부생협, 한살림 천안아산생협, 한살림 경남생협 등이 자발적으로 LM유채에 대한 간이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민간 자율 LM검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안성시·용인시·연천군, 충남 홍성군·예산군, 경남 김해시·거제시 등 12곳에서 LM유채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 안성시 대덕면, 용인시 처인구, 연천군 전곡리, 홍성군 신경리, 예산군 덕산리 등 LM유채 밀집 서식지 8곳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지역중 10곳에서 유채가 발견됐으며, 발아도 함께 이뤄졌다. 유채꽃은 4군데에서 피었고, 결실을 1곳에서만 맺었다.

이처럼 집단 서식지의 시발점인 LM유채씨앗 유입은 MB정부때부터라고 김현권 의원은 밝혔다.

김현권 의원이 관세청 무역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단순히 지난해와 올해 뿐만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인 지난 2008년부터 매해 중국산 유채씨앗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중국산 유채씨앗(HS번호 1205-90-0000, 1205-10-0000)은 2008년 0.5톤, 2009년 10톤, 2010년 8.5톤, 2011년 33.7톤, 2012년 10.9톤, 2013년 7.2톤, 2014년 21.9톤, 2015년 17톤, 2016년 28.2톤, 2017년 4월까지 22.4톤이 들어왔다. 중국산 LM유채가 발견된 올 5월이후 중국산 유채씨앗은 수입되지 않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이날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농진청을 비롯한 정부 당국은 지난해부터 올 4월까지 중국에서 들여온 유채씨앗 50여톤만이 문제인양 추적 조사하고 있으나, 실제론 식용 GMO수입이 허용된 2008년 이명박 정부때부터 끊이지 않고 들어온 중국산 유채씨앗 160여톤이 문제”라며 “우리 사회가 LM유채로부터 생태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민간 자율방식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권 의원은 또한 “농식품부가 외교 지원에 힘입어 중국과 협의를 통해서 중국에서 유채씨앗을 수입하려는 업체에게 중국 정부의 Non-LMO증명서를 첨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적용한 것은 중국산 LM유채를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치”라며 “이달내 중국 당국이 조만간 자국 유채의 LMO오염 실태를 조사 결과를 우리 정부에 전달하기로 한 만큼 보다 확실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민간단체, 환경부 등과 함께 10월말 부터 환경영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때를 같이해 중국측과 양자전문가협의회를 갖고 중국 유채 LMO오염 실태 조사결과를 토대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모 기자  csm@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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