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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농촌진흥청 연구장비 노후화 심각박완주 의원, 연구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후 연구장비 교체 시급

농촌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침체된 농업을 살리기 위해 스마트팜을 필두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연구를 실시해야 하는 농촌진흥청 소속기관들의 연구장비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시급히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소속기관의 연구 장비 중 내용연수 기한을 초과한 노후장비 숫자가 매년 늘고 있지만, 2014년 이후 노후장비 교체 숫자와 예산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진청이 수행하는 R&D 사업의 성과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는 노후장비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는 ‘농진청 소속기관별 보유 연구장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총 보유 연구 장비 1,515대 중 531대가 내용연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진청 연구 장비 3대 중 1대는 노후 장비인 것이다.

노후장비가 가장 많은 기관은 국립농업과학원이 540대 중 211대(39%), 원예특작과학원이 354대 중 135대(38.1%), 축산과학원이 252대 중 84대(34.7%), 식량과학원이 379대 중 101(26.6%)대 순이었다.

농촌진흥청 연구장비의 노후화는 해를 지날수록 더욱 가속화됐다. 2007년 내용연수 기한을 초과하는 장비 발생 건수가 9건이었지만, 올해 105건으로 10년 사이 11배 이상 증가했다.

농진청 연구장비의 노후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노후장비 교체건수와 예산은 2014년도를 기점으로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체된 노후장비는 69대, 51대, 38대로 줄어들었고, 2017년에는 단지 9대에 그쳤다. 이 기간 예산은 45억, 35억, 26억으로 줄었고, 2017년에는 6억으로 크게 감소했다.

노후장비 교체건수와 예산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노후장비 발생 건수는 국립축산과학원이 5대에서 22대, 국립농업과학원이 28대에서 42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11대에서 22대, 국립식량과학원이 17대에서 19대 순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의 노후장비 가속화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은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농진청의 연구장비 노후도가 가속화되면서 농진청이 수행하는 R&D 사업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농진청은 노후장비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성모 기자  csm@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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