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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망막병증’, 당뇨병 환자 실명 위험 무려 25배 높아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대 실명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23만3303명으로 2011년(88만3100명)보다 약 39% 증가했다.

3대 실명질환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탓에 노화현상 등으로 여겨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학계에 따르면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30%, 황반변성의 15%, 녹내장의 10%가 실명에 이른다.

이 중 30%에 속하는 당뇨망막병증은 미세한 망막 혈관에 피가 제대로 돌지 않아 생기는 합병증이다.

이 질환은 망막의 어느 부위에 병이 진행되느냐에 따라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양쪽 눈에서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 중심 부위 황반에 혈관이 터지거나 새로 자라면 흐리게 보인다. 출혈이 많으면 갑자기 안 보이기도 한다.

해당 질환은 진행된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등 치료가 다르다.

크게 비 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누게 되며, 비 증식성은 아직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은 시기이며 가벼운 단계, 중등도 단계, 심한 단계로 나눠진다. 증식성은 신생혈관 및 유리체 출혈,망막 앞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초기단계와 고 위험단계로 나뉜다.

해당 질환을 진단받고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치료가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예방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레이저치료의 시기는 의사마다 다른 견해가 있으나 심한 비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에서 1년 이내에 반수 가까운 환자가 증식성으로 진행하므로 레이저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망막 내 비관류 부분을 레이저로 응고함으로써 신생혈관내피성장인자의 발현을 조기에 차단해 비 증식성에서 증식성으로 진행하는 과정을 막는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망막 레이저와 주사치료를 진행하며 레이저 치료의 경우 당뇨망막병증을 유발하는 약한 혈관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주사치료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이나 신생혈관의 증식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눈 안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방법이다.

현재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위험인구를 포함해 약 1,0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만큼 당뇨 진단 후 평균적으로 5~10년 이내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당뇨환자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이 질환의 예방 및 조기발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손용호 혜민안과병원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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