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는 수술하지 않아도 되며, 신속하게 제작이 이뤄진다.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조금씩이지만 사용인구도 증가해왔다.

하지만, 틀니는 명확한 장점만큼이나 단점 혹은 불편함도 크다. 다른 시술과 비교했을 때 저작력이 낮으며, 심미적인 만족도도 낮은 편이다.

특히, 시간이 흘러 치조골의 소실이 이뤄지면 헐거워지며, 잇몸이 눌리는 등 불편함이 발생한다.

7년마다 건강보험 혜택 적용이 가능하기에 현재 잇몸에 맞게 보철을 조정할 수 있지만, 관리의 번거로움과 낮은 고정력 헐거움을 개선하고 싶은 이들은 임플란트를 찾기도 한다.

임플란트 또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이면서 건강보험에 가입된 사람이라면 30%의 본인 부담금으로 2개까지 적용된다. 2016년도부터는 임플란트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상실한 치아, 치조골에 따라 알맞은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으며, 무치악인 경우에는 전체임플란트와 임플란트틀니를 고려해볼 수 있다.

▲전체임플란트

사람의 치아는 상악, 하악 각 14개씩 총 28개의 치아가 있다. 무치악은 악당 기준을 세우며, 남은 치아가 거의 없거나 하나도 없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각 14개씩 총 28개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8~10개를 식립한다. 각 각의 크라운을 식립하는 것보다는 브릿지 등을 함께 이용해 시술이 이뤄진다.

넓은 범위의 치조골을 유지해줄 수 있으며, 강한 고정력과 저작력, 뛰어난 심미성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

임플란트 치료로 고정력이 강해지면 좋겠지만, 잇몸뼈와 질환에 따라 계획, 방법이 모두 달라진다.

치조골의 양이 부족하고 시술 예후가 좋지 않을 때는 2~4개 픽스처를 식립한다. 재정적인 상황도 고려하며, 이식 시 발생할 수 있는 골소실 등을 고려해 식립 개수를 정한다. 그리고 그 위는 틀니를 장착하는 것으로 저작력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 기존 틀니를 사용해 시술 진행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치료는 강한 고정력 확보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시술에 따라선 감각 이상, 붓기 이상과 출혈, 통증, 흔들림, 탈락 현상을 겪는다. 현재 상황에 알맞은 시술이 이뤄져야 하기에 저렴함이나 빠른 시술에 현혹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현재 이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이 갖춰졌는지, 어려운 시술에 대한 사례가 풍부한지, 자체 기공소를 운영 중인지, 정품 재료를 취급하는지, 환자에게 꼼꼼하게 안내, 설명하는 곳인지 비교해보며 따져야 한다.

[ 도움말 : 차선주 틀플란트치과의원 대표 원장 ]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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