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쌀가공품 품평회'를 열고 TOP 10 제품을 선정했다. 사진은 11월 3일 aT센터에서 열린 시상식 현장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맛․품질․상품성을 두루 갖춘 'TOP 10' 제품을 선정하고 11월 3일 aT센터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 이하 협회)가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13회째다.

쌀가공품 품평회에 출품하는 제품은 원료 중 쌀 함량이 30% 이상이고 시판 중이어야 한다. 이중 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전문가․소비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된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 신제품 출품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 결과 83개 제품이 출품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끼 식사 제품들이 출품됐다. 맛과 간편함을 넘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간식 제품들이 선정되어 올해 식품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출품된 제품에 대해 유통전문심사위원 평가, (사)소비자시민모임을 통한 소비자 평가, 현장 경영 및 위생 평가, R&D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되었다.

선정제품은 ▲㈜영의정의 ‘커피과자설기’, ▲강동퓨어푸드의 ‘오늘의메뉴 떡국’, ▲미듬영농조합법인의 ‘더 가벼운 카카오닙스 라이스칩’, ▲농업회사법인 명성제분 주식회사의 ‘한끼굽바 퍼플’,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네이처오다의 ‘달칩 초코샌드’, ▲씨제이제일제당(주)의 ‘비비고 소고기죽’, ▲청오건강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의 ‘유기농 발아 미숫가루’,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의 ‘한우물 통새우볶음밥’, ▲주식회사 우리술의 ‘가평잣생막걸리’,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주식회사의 ‘우도 땅콩 전통주’ 등이다.

협회는 올해 선정된 TOP 10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TOP 10 브로슈어(국문, 영문), 홍보영상(국문, 중문, 영문 등) 등의 홍보물 제작뿐만 아니라, 온라인 바이럴마케팅 및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광고를 진행했다.

올해 코로나19가 가져온 트렌드를 반영하여 셀럽들을 초대해 라이브쇼핑 모바일앱을 이용한 쌀가공품 쿠킹클래스 ‘라이스위크 온에어’를 개최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TOP 10 로고 부여 및 부착을 위한 포장지 개선 비용 지원과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쌀토리랑, 위메프)을 지원하여 홍보뿐만 아니라 판매지원도 대폭 확대하였다.

TOP 10 선정 후 선정 업체와 협회 간의 홍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업체의 홍보·마케팅 사후활동을 평가하여 최종적인 시상등급을 결정하였다. 그 결과 1위에 ’가평잣생막걸리‘(주식회사 우리술), 2위에 ’달칩 초코샌드‘(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네이처오다)제품이 선정되었으며 3위에 나머지 8개 제품이 공동 수상하게 되었다.

TOP10으로 선정된 모든 제품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시상등급에 따른 상금을 수여한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기업의 우수한 제품 품질과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하기 위한 매개체이며 앞으로도 홍보와 입점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산업 트렌드에 맞춰 쌀 소비 촉진 및 건강한 식생활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쌀가공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쌀가공품 품평회 선정 제품(TOP10)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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