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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어업과 먹거리 기본권 지켜야"농특위, 경남-제주지역 대상 '전국순회 원탁회의' 열어... 각지역서 온라인 중계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전환을 위한 농어민과 지역 먹거리 관계자 간의 대규모 토론의 장이 열렸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정현찬)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제주, 부산, 울산 등 4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농정대전환을 위한 2020 전국순회 원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농특위와 함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과 경상남도 하병필 행정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농어업 생산자, 먹거리단체 관계자, 전문가, 공직자 등 총 100여명이 각 지역 회의장에 30~40명씩 나눠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방역기준을 준수해 대형 회의장에 최소인원이 배정하고 각 지역 회의장을 동시 다원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상으로 이어진 3개 회의장의 원탁테이블에 둘러앉은 참석자들은 1부 ‘농어업‧농어촌 분야 뉴딜과제’, 2부 ‘국가먹거리종합전략’로 나눠 3시간에 걸친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 대부분이 사전에 설문조사, 의제교육 동영상시청, 자료집 학습 등을 마치고 참여한 덕분에 설문 결과 공유, 소그룹 토론, 영상 대회의, 온라인 투표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회의장을 분리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다원 생중계' 방식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참여인원은 총 5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규모로 줄었지만 전국 17개 시도마다 원탁회의가 진행되어 명실상부한 전국 순회 토론회가 성사됐다. 농어민뿐 아니라 먹거리 관계자도 한 축으로 참석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소통하면서 상생의 정책이 모색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제주, 부산, 울산 등 4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농정대전환을 위한 2020 전국순회 원탁회의’를 열었다. [사진=농특위]

논의주제인 ‘농어업‧농어촌분야 뉴딜과제’와 ‘국가먹거리종합전략’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제시됐다.

‘농어업‧농어촌분야 뉴딜과제’는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후속보완 정책개발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업‧농어촌의 정책 수립을 위해 농특위가 뉴딜작업반을 구성해 만든 4대 중점과제와 14대 실행목표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테이블에 올랐다.

또한 ‘국가먹거리종합전략’도 농특위가 2020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정책 연구용역을 진행해 마련한 ‘초안(10대 전략, 28대 과제)’에 대해 먹거리 및 지역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안을 도출하기 위해 원탁회의 의제로 선정됐다.

정현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하는 농정으로 전환하길 바라는 농어민의 열망과 국민의 동참은 코로나 19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며 “그린뉴딜과 국가먹거리종합전략 등의 정책이 지속가능한 농어업과 국민의 먹거리기본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하병필 부지사와 고영권 부지사도 "농정개혁을 위해 펼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언급하며 농특위가 추진하는 농어업‧농어촌분야 뉴딜과 국가먹거리종합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 농정대전환을 위한 원탁회의’는 지난 28일 전남‧경북‧세종을 시작으로 이날 경남‧울산‧부산‧제주에서 두 번째 토론회가 진행됐고, 11월 4일 전북‧충남‧대전, 11월 9일 서울‧광주‧강원‧대구, 11월 10일 경기, 인천, 충북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토론은 줌 웨비나(ID : 892 9499 3307)를 통해 생중계 되며 누구나 어플 또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스마트폰, 테블릿, PC, 노트북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농특위는 지난해 전국 9개도를 순회하며 ‘전국순회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통령주재 보고대회를 통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대전환 5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도 농특위는 전국순회 일정을 마치면 11월중 결과보고와 내부 평가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하고, 내년 1분기 안에 원탁회의 보고대회 및 국가먹거리종합전략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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