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과 체력이 저하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바깥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에너지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면역세포 작용에 써야 할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면역력도 떨어져 탈이 나게 된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침입한 병균에 저항하는 힘’을 의미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 그리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필수인데, 이 때 매일 한두 잔의 우유 섭취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성장기 어린이나 외부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 노인들에게 특히 우유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우유는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대표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인 '홈트'도 인기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진하는 밀크어트(밀크+다이어트)의 홍보대사 오영주씨는 SNS채널을 통해 우유와 함께하는 식단관리․운동법 등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자가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그녀만의 ‘홈트 동작’과 함께 ‘우유음료 레시피’도 공개했다.

오영주씨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트 동작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척추 스트레칭

1. 무릎과 양손을 바닥에 내려놓고 손목과 어깨를 수직으로 맞춰준다. 2. 골반과 무릎도 수직으로 맞춰준다. 3. 마시는 호흡에 척추를 동그랗게 말아준다. 4. 내쉬는 호흡에 척추를 바닥으로 눌러주면서 가슴은 들어서 펴준다. 5. 같은 동작을 10회 실행한다.

▲ 힙&허리 운동

1. 바닥에 엎드린 후 양손은 포개서 이마 아래 내려놓고, 양발은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려준다. 2. 마시는 호흡에 한 쪽 다리를 들어주고, 내쉬는 호흡에 천천히 내려준다. 3. 한 쪽 다리의 동작이 끝나면, 곧바로 반대쪽 다리를 들어준다. 이 때 다리를 너무 빨리 들어 올리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동작은 최대한 천천히 해준다. 4. 같은 동작을 10회 실행한다.

홈트 후엔 쌀쌀한 날씨에 안성맞춤인 고구마 라떼 한 잔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일반 흰 우유 30ml와 삶은 고구마 1개를 준비한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뒤 우유와 함께 믹서에 돌린다. 만약 고구마 라떼를 마실 때 목 넘김을 부드럽게 하고 싶다면 고구마를 잘게 잘라 믹서에 넣으면 된다. 

오영주씨는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우유가 만나 맛의 풍미가 한층 깊고, 한 끼 식사 및 출출할 때 간식 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영주씨는 “주변에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픈 분들도 있는데, 이는 몸속에 유당분해 효소가 없기 때문”이라며, “우유를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우유를 단독으로 마시기보다 고구마, 바나나 등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씨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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