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기대 수명이 증가했다. 기대 수명의 증가로 이제는 어떤 삶을 사는지가 초유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식단을 관리하며, 어떤 일을 할지, 어떤 노후를 보내야 할지 등등 100세 시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래 사는 장수, 건강한 강녕은 일찍이 오복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기에 오래 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말 중 이런 말이 있다. 건강한 치아를 가진 것은 오복을 가진 것과 같다. 엄밀히 말해서 치아 자체가 오복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건강한 치아는 장수와 강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치아 기능에 문제를 겪는다. 치아의 튼튼한 고정력, 강한 저작력이 있어야 음식을 씹을 수 있고, 오랜 시간 동안 치아를 사용할 수 있다. 치아의 수명과 고정력은 치조골에서 나오는데, 치조골이 부족하면 치아가 쉽게 흔들리고, 탈락하게 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인 치석으로 잇몸에 악영향이 끼치거나, 충치가 뿌리까지 진행되는 경우 사고나 노화 등으로 치조골 소실을 겪는다.

말뚝도 깊게 박아야 쓰러지지 않는다. 흙이 없는 곳에 말뚝을 박아봐야 금방 쓰러질 수밖에 없다. 치아도 마찬가지인데, 부족한 치조골을 회복해야 치아의 고정력, 저작력, 반영구적인 수명을 다시 회복해나갈 수 있다. 치조골도 치아와 마찬가지로 자가회복이 어렵다.

하지만,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뼈이식임플란트’를 이용한다면 충분한 양, 폭, 높이를 회복해줄 수도 있으며, 픽스처와의 유착이 가능해질 수 있다.

뼈이식임플란트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서 식립의 성공률과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치아 기능의 회복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다만, 해당 치료는 일반적인 식립보다 난도가 높다. 잇몸을 절개하고 다양한 골이식재를 사용해 치료가 이뤄진다. 사람마다 치료 기간, 부위, 방법이 모두 다르며, 의료진마다 가진 노하우도 각각 다르다.

고난도 골이식에 대한 충분한 지식, 다양한 케이스의 임상 경험, 3D-CT 및 구강 스캐너 등 정밀한 진단 장비 구축 여부, 철저한 사후 관리 시스템 등을 하나하나 살펴야 한다. 건강한 치아를 가진 것은 오복을 가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의 오복을 되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부작용 및 재수술은 금전적인 부담, 시간에 대한 부담을 일으키며, 여러 불편함과 통증을 겪게 만든다. 오롯이 의료진의 실력, 노하우를 비교하는 것으로 튼튼한 치아의 힘, 수명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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