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네트워크 지방
소량농산물 수집에서 판매까지 책임지는 ‘순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순천농협은 28일 간동마을에 ‘로컬푸드 산지집하장’을 설치해 소량농산물을 직접 수집해 직매장에서 판매해주고 있다. [사진=순천농협]

우리나라 최초 람사르 습지 순천만을 지척에 둔 순천 도사동 간동마을은 농번기가 지났는데도 소량농산물 출하로 분주하다.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최근 파머스마켓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고 간동마을에서 출하한 깻잎과 고추, 열무 등 각종 소량농산물을 직접 수집해서 제 값 받고 팔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간동마을’은 대다수 80세 이상 고령으로 농산물을 소량으로 재배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자, 순천농협은 지난 28일 ‘로컬푸드 산지 집하장’을 설치했다. 

주민들이 소량농산물을 소포장해서 마을 어귀에 모아두기만 하면 농협에서 수집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팔아줘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을 대표인 정영남(남,64)씨는 “예전 같으면 소량 농산물은 시장에 내다 팔기도 어려워 대부분 집에서 소비하거나 버렸는데 농협에서 로컬푸드 매장을 열어 직접 수거에서 판매까지 해주니 정말 편리하다"면서 "특히 농협 로컬푸드 매장이 개장되기 전에는 깻잎 한 묶음 10장을 200원에 출하했는데, 농협에서 500원에 팔아줘 솔솔 한 재미를 보고 있다” 며 귀에 걸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강성채 조합장은 “생산자는 제 값을 못 받고 소비자는 제 값에 못 사는 것이 농산물 유통시장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와 조화를 이뤄주는 로컬푸드가 정답이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도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