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부산지원은 6월 11일(목) 경남 창원에 위치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모두의경제, 이사장 신영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경남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의 HACCP인증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경남권역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이다. ‘사회적경제로 이룩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라는 비전과 ‘지속가능한 건실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를 미션으로 2016년에 설립,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및 역량강화, 판로개척 및 혁신성장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영규 이사장과 전예정 부산지원장을 비롯, 유은주 사무국장, 이경택 성장지원팀장과 김원민 HACCP 기술지원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협약식 이후에는 경남권역 사회적 기업 및 예비 사회적 기업 2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술상담’을 운영, 업체별 수준진단 및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 연계를 통해 HACCP 준비를 도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남지역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HACCP 인증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협력모델 창출에도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부산지원은 6월 11일(목)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모두의경제는 HACCP인증 지원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희망기업을 모집‧선정하고 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 및 시설비용의 지원 등 사업을 총괄 수행·관리해 나가기로 하였다.

HACCP인증원 부산지원은 모두의경제가 선정한 사회적기업별 특성에 맞는 현장 맞춤식 HACCP 기술지원과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HACCP 인증준비를 최대한 돕기로 했다.

모두의경제 신영규 이사장은 “사회적기업은 대부분 중·소규모로 12월 4단계 의무적용 대상인 경우가 많다”며 “부산지원과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받아 최대한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HACCP인증을 원활히 받을 기회로 삼고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예정 부산지원장은 “HACCP인증원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며 “경남지역 사회적기업의 원활한 HACCP인증을 위해 부산지원도 기술지원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업체를 지원하는 ‘따뜻한 HACC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지원에서 유형별 맞춤형 설명회인‘워킹그룹’을 6월부터 총 24회(6월 16회, 7월에 8회) 운영 중에 있다. HACCP도입 우수업체의 현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현장견학’도 총 9회(6월 7회, 7월 2회) 추진하고 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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