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네트워크 탐방
"바이오차, 수확량 늘리는데 도움 돼요"[탐방] 경상남도 함안군 국화농가 '악양곳간' 이일권 대표

[편집자주]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다. 목재를 섭씨 300도 정도에서 태워 숯가루 형태로 만든 토양개량제를 말한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소재로 활용된다. 게다가 토양작물의 생장도 촉진한다. 국내에는 농우바이오 등 몇몇 제조사가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차를 활용해 국화재배를 하고 있는 함안군 소재 농가를 찾아 제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이일권 대표(60세, 악양곳간)는 현재 함안군에서 국화를 재배하고 있다. 재배면적은 3개 하우스동에 4200여 평 쯤 된다. 함안군 화훼작목반 반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지역에서는 화훼 전문가 소리를 듣고 있다. 재배하는 국화는 현재 서울화훼공판장을 비롯해 부산, 경남 일원에 출하하고 있다. 

경남 함안지역에는 13개 화훼농가가 자리잡고 있다. 가까운 일본 등에 수출했으나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꽃 값 하락이 심각하다.

지난해 국화 한단(20송이기준)에 1400원 정도하던 시세가 1/3 수준이다. 확 줄어든 소비 때문이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해 일손 부족까지 겹쳤다. 전국적 현상이지만 이 지역 화훼농가의 시름도 무척이나 깊은 듯 했다.

이 대표는 올해 1월 부근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국내사업본부 경남지점(지점장 이구환) 앞에 걸려 있는 현수막 내용을 보고 직접 지점을 방문했다고 한다.

농우바이오에서 출시한 농우바이오차를 구입해 자신이 재배하고 있는 국화 백선 품종에 엽면 시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보다 시들음병이 현저히 줄어들고 물빠짐도 탁월했다. 이 대표는 이 때부터 바이오차의 효능에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뿌리 활력에 좋을뿐 아니라 병해충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수량도 몰라보게 증가하는 것 같아요" 이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이일권 대표는 "농우바이오의 바이오차를 이용해 토양개선과 동시에 병해충방제에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화훼시장이 어렵긴 하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바이오차를 이용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악양곳간 이일권 대표, 농우바이오 이구환 지점장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