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농민들은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상 저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데 이어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 때가 있는 농사인데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농민들을 응원하고 나섯다. 전국 농촌 지역 곳곳에 ‘한국의 힘 농업! 농민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담음 현수막을 걸었다.

(주)경농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와 봄철 이상 저온현상으로 인해 시름에 젖어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함께 한국농업을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현하면서도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농의 김형호 영업부문장은 “영농철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 감염병 등으로 농가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코로나19 감염병과 냉해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업인들과 함께 하는 경농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현수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앞으로도 유튜브 ‘농사온에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농이 한국농업을 응원하는 메세지를 담은 현수막을 전국 1500여 곳에 게시했다. [사진=경농]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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