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산림조합중앙회 청사 앞에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 간 '정선군 산나물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강원도 정선에서 매년 열리던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채재배임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정선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정선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행사'의 연장선이다. 

산림조합은 도시민들에게 우수한 국산임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산채재배임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하게 되었으며, 향후 국산임산물 직거래 판매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소비촉진 및 임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판매품목은 청정지역 정선에서 재배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곤드레, 곰취, 산마늘, 어수리, 눈개승마 등의 각종 산나물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비욘드팜)을 받은 지역특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병행 판매한다.

금번 행사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미니 화분키우기 세트를,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곤드레·당귀·땅두릅·방풍·눈개승마 모종 화분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소비자들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좋은 임산물을 도심권에서 재배자들이 직접 판매함으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물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산림조합에서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여 산주·임업인 중심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산림조합중앙회 청사 앞에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 간 '정선군 산나물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조합중앙회]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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