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청장이 '개방형 이중구조 하우스 시설'을 이용해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충북 음성군의 인삼 농가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26일 충북 음성의 인삼재배 농가를 방문해 ‘개방형 이중구조 하우스’ 시설을 살펴보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개방형 이중구조 하우스'는 생육증대와 내구성 향상을 위해 개발한 백색직조필름을 사용하고 여름철 고온에 대응하기 위해 천장을 개방하여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개방형 이중구조 하우스로 관행 인삼 하우스 시설의 취약점인 여름철 높은 실내온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진행된 만큼 앞으로는 인삼의 연작회피 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인삼재배 농가 방문을 마치고 ‘약용작물 품질향상 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한 지황재배 농가로 이동했다. 수확 후 전처리 시설 등을 점검하고, 지황 가공 및 판로확보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농업기술의 현장실용화를 위해 추진 중인 신기술 시범사업 점검과 농업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도 그 중 하나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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