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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나이 서른, 매달 유방암 자가검진 해야

양산에 사는 40대 여성 김모씨는 샤워 중 우측 가슴에 작은 멍울이 만져졌지만 생리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통증이 없어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생리가 끝난 후에도 멍울이 남아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2㎝정도 종괴가 발견되었고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2018년에만 20만명에 가까운 유방암 환자가 있을 만큼, 여전히 유방암 발병율은 높은 편인데, 보통은 자가진단으로 발견되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유방외과 등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유방촬영술로 진단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검진을 받고 있지 않은 것이 문제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을, 40세 이후 1~2년 간격으로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을 통한 유방암 조기검진을 권고한다.

유방암 자가진단은 월경 시작 후 7~10일께 해야 한다. 폐경 후에는 매달 날짜를 정해서 하면 된다. 월경 전에 생겼다가 월경 후 없어지는 멍울은 대부분 생리적 변화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반면 멍울이 지속되거나 딱딱하면 유방외과 등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암 관련 자가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새로 느껴지는 멍울인데, 멍울이 새로 느껴지거나 만져지면 의심해야 한다. 특히 딱딱한 멍울인데 통증이 없고 경계가 매끈하지 않으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일부 유방암은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전에 없던 유두 분비물, 유방의 일부 또는 전체적인 크기 증가, 유방 주변 피부와 유두·유륜이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때, 유두 또는 유방피부의 함몰, 겨드랑이 쪽이 붓는 증상(림프절 비대), 유방 또는 유두에 통증이 있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며, 정기적인 자가검진 외의 상황에서도 암이 진단될 수 있으므로 평소 유방 건강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자가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은 장기간에 걸쳐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생활습관개선과 식단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 과한 체중 증가를 피하고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며 주 5회 이상으로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최선의 예방은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임을 잊지 말고, 본인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도움말 : 이주영 양산유외과 대표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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