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현재 일상을 위협할 만큼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신종플루와 메르스를 겪었기에 침착하게 대응하기만 하면 이번에도 잘 넘어가리라 예상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되었던 확진자 수도 점차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져 사람들의 불안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더 나아가서는 생필품의 사재기로 이어지기도 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직장인들은 어쩔 수 없이 외부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이미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개학일을 늦췄으며, 종교 집회 및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물 마시기는 왜?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을까에 쏠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정해 적극적으로 지켜줄 것을 당부했는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세척, 적당량의 물 마시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할 것 등이다. 다른 예방수칙은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적당량의 물 마시기가 왜 예방수칙에 들어가 있는지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면역력과 물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비말에 의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같은 공간에 있을 지라도 표출되는 감염증상은 누구는 단순 감기처럼 증상이 나타나고 누구는 사망까지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자가면역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자가면역력이란?

자가면역력은 우리 몸이 세균 혹은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항하여 몸을 보호하는 일종의 방어 체계를 이르는데, 넓게는 건강을 해치는 모든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질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방어력이라고 보면 된다.

면역은 크게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자연면역과 특정 질병에 걸린 후 회복되었을 때나 백신을 접종하여 생기는 후천면역이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코로나19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후천면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백신이 개발되어 상용화 되기까지는 적어도 1~2년은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대안은 자가면역력을 기르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은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노화 등에 의해 저하될 수 있고, 미세먼지나 비위생적인 환경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면역력은 음식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청량음료와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가 주 재료인 음식, 포화 지방산이 많은 튀긴 음식 등을 자주 섭취하면 체내 면역력은 약해질 수 있다. 흡연과 음주, 비만 역시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반면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도 있다. 채소와 과일처럼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필수 지방산이 들어 있는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은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음식을 일일이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요즘은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것도 꺼려지는 상황이다.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긴 했지만 간편하고 오래도록 두고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 있다.

의외로 해답은 물에 있다

그런데 의외로 간단하게 자가면역력을 올려볼 수도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앞서 언급한 물 마시기를 활용하면 된다.

우리 몸의 약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물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몸의 각 부분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운반하는 한편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면역 항체가 들어 있는 눈물, 콧물, 침과 같은 체액 조절에도 관여한다. 몸속에 물이 부족해지면 이 체액 조절에 문제가 생겨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해서 하루 1.5리터의 물 섭취가 건강의 비결로 꼽히는 경우도 있다.

물과 건강에 대한 연관성은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의학서적이자 조선 최고의 의학서로 꼽히는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언급되었다.

허준은 물은 생명의 근원으로서 생로병사를 결정한다고 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동의보감>에는 물이 건강과 수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언급과 함께 무려 서른 네 가지로 물을 분류하여 특징과 효능을 설명한다. 그만큼 물은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물은 그저 물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물도 ‘전해약알칼리수’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어

물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물은 아니다. 생수를 사 먹거나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경우, 또 일반적인 정수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미네랄 워터를 마시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의 생리 기능에 쓰이는 광물성 영양소인 미네랄이 부족해지면 성인병 및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내 몸에 가까운 물이라고 불리는 ‘한우물정수기’의 물은 인체의 수소이온농도와 유사한 수치인 pH7.4~8.5의 약알칼리성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중 전기분해식 정수기로 일반 물에 비해 물입자의 크기가 현저히 작은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따라서 한우물정수기의 물을 섭취하면 체내 흡수가 빠를 수 있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한우물의 전해약알칼리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정 내 정수기 설치는 물론이고 페트병 형태로도 받아볼 수 있다.

흔히들 알칼리이온수기와 비교하곤 하는데 알칼리이온수기의 물은 pH9.0 이상의 강알칼리성을 띈다. 속쓰림을 완화하고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몸의 균형이 무너져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한우물정수기의 약알칼리수는 식수로 음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약알칼리수 내에 함유되어 있는 수소는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제거하는 환원력을 가지고 있어 면역력 증진과 성인병 및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 = 한우물정수기 제공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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