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의 종자 전문회사 동오시드㈜가 2020년 원예시장을 정복할 ‘스타품종’을 선보여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멜론 품종이 대표적이다. 멜론은 열대성 과채류로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국민 과일이 됐다. 고소득을 바라는 농업인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동오시드㈜는 고품질, 높은 상품성, 안정적인 환경적응성을 보이는 멜론 품종으로 '얼스PMR오케이' 'PMR빅파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얼스PMR오케이 멜론은 네트의 발현이 굵고 깊어 외관상 상품성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 특히 흰가루병의 저항성이 강하고 후기 버팀성과 뿌리 활력이 강해 육질이 매우 단단하다.  저장성과 수송성이 탁월해 산지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다. 중조생종으로 착과 후 55일 전후에 수확이 가능하고, 시들음병에도 강해 재배관리가 용이한 품종이다.

PMR빅파이 멜론은 2.5kg 전후의 정구형 대과종 품종으로 네트 발현이 뛰어나고 당도가 매우 높다. 결과지가 굵어 높은 상품성이 장점이며 평균 3~4수 위주의 상품을 수확한다.

외형의 모양이 균일해 재배하는 농가는 물론, 구매하는 유통인과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열과에 안정적이며, 뿌리가 강해 후기 버팀성이 우수하고 잎은 중소엽, 극직립형으로 육질이 단단한 특징을 보인다.

경주시 이사금 멜론 작목반이 지난해 동오시드의 멜론이 주 재배품종으로 선정해 재배한 결과 높은 상품성과 수확량을 보였다.

이사금 멜론 작목반 전규헌 사무국장은 "동오시드의 얼스PMR오케이와 얼스PMR빅파이 멜론의 상품성이 좋아 재배에 만족한다"면서 "네트 발현이 우수하고 상품성이 좋아 작목반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동오시드의 멜론 품종 '얼스 PMR 오케이' [사진=동오시드]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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