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개인위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회식 등 외식 기회도 줄어들었다. 자연스럽게 저녁이 있는 삶이 실현되고 있다.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박동복)는 자사의 기능성 채소를 소개하면서 베스트셀러 제품인 '당조고추'와 '항암배추'를 추천했다.

당조고추는 2008년에 제일씨드바이오에서 개발된 기능성 품종이다.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의 활성성분인 루테올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최초의 기능성 고추다. 

당조고추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강원대학교, 제일씨드바이오가 공동으로 연구하여 입증했다. 전북대학교 병원과 충북대학교에서의 성분 분석을 통하여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입증됐다. 2014년에는 전국 완주군의 특화사업으로 지역 명품화 사업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 대상 작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가치평가에서 약 11억 원 가치의 평가를 받았고 2017년에는 aT센터에서 Global K-Food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일씨드바이오에 따르면 당조고추는 식후 혈당을 개선해주는 전임상 시험 및 각종 성분 분석, 효능 분석이 완료된 상태다.

제일씨드바이오는 당조고추를 매번 챙겨 먹기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당조고추 100%즙과 간편한 티백 형태로 먹을 수 있도록 당조고추 잎차와 씨차도 출시했다. 당조고추를 이용한 즙이나 잎차-씨앗차도 당조고추와 마찬가지로 AGI 성분이 풍부해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성질환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씨드바이오의 당조고추 [사진=제일씨드바이오]

항암배추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립충남대학교 식물성분 분석센터에서 각각 성분을 분석해본 결과 항암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이 일반배추보다 각각 34.5배, 33배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라대학교에서 실제 암세포에 항암배추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암세포 성장저지 효과가 있음을 확인되었다. 특히 항암성분은 물론 뿌리가 일반 배추보다 커서 흡수력과 흡비력이 우수해 크기가 일반 배추보다 크며 가격도 높아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암배추는 배추와는 전혀 다른 종인 순무를 배추와 교잡해 만들어졌다. 네덜란드에서 유럽인들이 암 예방에 좋다며 순무를 즐겨 먹는 것을 보고 착안했다. 

제일씨드바이오는 순무에 들어 있는 항암 성분은 극대화시키면서도, 형태는 원래의 배추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만들어진 항암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크기가 크고 맛도 더 고소하다.

제일씨드바이오 박동복 종자명장은 “앞으로도 다이어트 고추, 숙면 상추 등 건강에 좋은 기능성 채소를 계속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민건강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씨드바이오의 항암배추 [사진=제일씨드바이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