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인터뷰
[인터뷰] 김해시 산림조합 서환억 조합장신규사업으로 안정적 먹거리 만들어야... 산림휴양레저타운과 수목장 조성이 '꿈'

[편집자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임업계에 꼭 필요한 말이다. 그 동안 임업인들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산림 녹화'의 신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녹화가 다 끝나고 더 이상 성장의 기회를 찾지 못한 게 꽤 오래 됐다. 위기라는 말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하지만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김해시 산림조합 서환억 조합장이 그런 인물이다.  산림사업 등 국한된 사업으로는 조합의 미래는 밝을 수가 없다면서 신규 사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를 만나 우리 임업의 미래와 김해시 산림조합의 비전에 대해 들어 봤다.

김해시 산림조합 서환억 조합장(사진)은 "산림사업 등 국한된 사업으로는 조합의 미래는 밝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규 사업을 개발하여 안정된 수익구조로 한해의 일거리를 걱정하지 않는 조합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 김해시산림조합만의 특징이나 자랑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먼저 우리 김해시산림조합을 방문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김해시산림조합은 1962년 설립인가 후 국토의 산지자원화를 위해 앞장서서 일해왔다. 1996년 상호금융 점포를 개설하여, 산주를 위한 대표 금융기관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1년 지금의 청사를 새로 지었다. 현 청사에서 산림조합원 및 임업인 들을 대신하여 각종 산림업무대행을 비롯하여 김해시의 임야를 잘 가꾸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뒤에도 말씀 드리겠지만, 조합원과 김해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나무시장을 운영하여 조합원과 전문생산업체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묘목을 공급하고 있다. 김해시 장유소재 목재문화박물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간되실때 방문하시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고 박물관에서 목공예 체험 등 온가족이 함께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것도 좋을 듯하다.

 

- 해마다 봄철 나무시장을 운영하여 조합원이 생산한 품질 좋은 묘목을 공급하고, 김해시 장유소재 목재문화박물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성과나 효과를 설명한다면?

김해시산림조합 나무시장은 당시 상무로 재직 중이던 2015년 묘포지 구입에서부터 활성화되었다. 그전까지 묘포장 없이 남의 땅을 임차해 나무시장을 운영했다. 협소한 규모에도 판매고를 올리는 등 다소 성과는 있었다. 하지만 이용객들의 편의와 다양한 품목의 수종을 저렴하게 한곳에서 구입할수 있는 산림조합의 묘포지 구입이 무엇보다 절실했다. 그래서 지금의 전하동 소재 포지를 구입하여 부지조성 작업을 거친 후 지금의 나무시장의 모습을 갖췄다. 매해 급격한 성장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김해 최대의 나무시장이라고 감히 자부한다.

나무시장은 각종 유실수 특용수 조경수 등은 물론이고, 표고자목 공급과 접종목을 함께 공급하는 등 타 나무판매장과 차별화하고 있다. 나무시장을 방문하면 산림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도원으로부터 각종 나무심기나 산림경영에대한 컨설팅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김해 장유 목재문화박물관도 전국 목재체험장에서 2019년 목재문화박물관으로 정식 개편 운영되고 있다. 2015년11월부터 김해시에서 개장하였으나, 전문 업체의 운영이 필요했다. 2017년 제출된 경쟁 제안에서 우리 김해시산림조합이 선정되어 운영해오고 있다. 전국 목재체험장중 유일무이하게 산림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장으로 산림청에서 벤치마킹 대상지로 소개되어 많은 지자체와 체험장에서 방문하고 있다. 우리조합에서 운영해오면서 상당한 성장세를 이루었고, 산림조합 또한 김해의 대표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대해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 및 특별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체험과 휴식 및 힐링공간 제공으로 산림조합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발전에도 더욱 일조할 계획이다.

 

- 김해시산림조합이 최근 산림조합중앙회 주관 2019년 상반기 산림조합금융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한 업적평가에서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생산성, 상호금융 캠페인 실적등 상호금융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그룹별 1위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우리조합은 2019년 전년대비 예수금 100억, 대출금 83억 원을 순증해 예수금 500억, 대출금 400억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산림조합의 금융업 개설이 늦어 타 금융기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적이지만 정보와 자금의 부족으로 허덕이는 임업인 들을 위한 저리대출과 우대수신 상품 등으로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업인 을 위한 임업전문금융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

 

- 소나무재선충 방제 작업에 대한 김해시산림조합의 노력을 설명한다면?

우리 김해시산림조합에서는 산림시책 사업분야 및 각종 산림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산림조합만의 능력을 발휘하여 사업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에이즈라고 불리는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에 있어 김해시와 MOU 체결하여 완전방제로 김해시가 2015년 경상남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까지도 완전방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 산림조합은 방제작업은 물론이지만 봄·가을철 산불 집중발생시기 직원들과 산불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실제 산불 발생 시 직접 산불진화에 적극 동참하는 등 우리 지역의 산림을 지키고 가꾸는데도 늘 앞장서고 있다.

 

- 10년 뒤에 김해시산림조합의 미래를 전망한다면?

사실 산림사업 등 국한된 사업으로는 조합의 미래는 밝을 수가 없다. 물론 나무시장 등 자체사업과 신용사업도 같이 하고 있지만 신규 사업을 개발하여 안정된 수익구조로 한해의 일거리를 걱정하지 않는 조합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아마 10년 뒤에는 우리 김해시산림조합이 그리 되어있지 않을까 한다. 이는 막연한 꿈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시장 조사로 급변하는 현재의 상황에 발맞추어 꼭 이루어 내어야 할 과제이다.

현재 복합 산림휴양레저타운 및 체험장 조성과 수목장 조성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향후 계속적인 수익으로자금확보하여 신규 사업을 반드시 발굴하여 이를 성장시켜,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공생할 수 있는 신망 받는 김해시산림조합이 되어있을 것이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