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보면 치아 상실을 겪는 경우도 있다. 노화로 인해 잇몸이 낮아지는 경우, 치아 관리의 미흡으로 발생한 충치, 치주 질환, 뜻하지 않은 충격이나 사고, 음식 섭취 중 치아 파손, 당뇨 및 고혈압 등 다양한 이유로 치아 상실을 겪을 수 있다.

치아 상실은 오랜 시간 서서히 쌓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치아 관리 및 생활 습관이 잘 잡혀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치아 겉에 굳은 치석은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과 등을 방문해 스케일링 등을 받아야 잇몸 퇴축과 치아 상실을 예방해볼 수 있다.

하지만, 관리는 어디까지나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하는 것으로 이미 치아 상실을 겪고 있고 그 범위가 전방위적인 경우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남은 치아를 잘 닦고 관리한다 하더라도 크고 작은 통증과 불편함, 부정확한 발음, 얼굴의 길이 변화, 입술이 말려들어오고 주름이 생기는 현상, 저작력 저하로 인한 소화 불량, 영얍 섭취 불균형, 치매 발병률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다수의 치아가 없는 무치악라자면 겪는 불편함과 통증은 큰 경우가 많다.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무치악임플란트’를 통해 잃어버렸던 저작력과 심미성을 대체해볼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은 환자 상황에 따라 어려운 수술이 될 수 있다. 다수의 치아가 없어서 치아의 수직 높이, 임플란트 간 방향, 구강 구조 및 얼굴의 균형, 돌출 감 및 길이, 저작력, 크기, 색, 재질, 신경의 위치, 치조골 재건 등을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식립이 이뤄지지 않으면 임플란트의 반영구적인 수명을 기대하기 어렵고 주위염, 픽스처 노출, 부작용, 재수술의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치아 상실로 인한 문제를 또다시 겪지 않아보기 위해서는 다수의 치아 식립을 진행해온 바 있는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인지, 첨단 장비를 통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는지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립 기술의 발전으로 다수의 치아가 없거나 상악 및 하악 잇몸 뼈가 없는 경우에도 식립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자연 치아와 유사한 수준의 고정력과 저작력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이용해볼 수 있다,

식립 과정은 개개인마다 모두 상이하며, 감내할 수 있는 재정적인 상황이나 치조골의 양, 잔존 치아, 체력, 연령, 질환 등을 모두 고려해야하는 고난도 치료다. 그렇기에 다수의 케이스에서도 식립이 가능한지,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지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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