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막걸리협회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막걸리협회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한국막걸리협회 정규선 회장을 비롯해 박성기 고문, 경기호 수석부회장, 권용복 부회장, 남도희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막걸리협회는 이 총리가 재임기간 동안 보여 준 막걸리 사랑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막걸리를 비롯한 우리 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확대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그동안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소통의 도구로 막걸리를 이용해 ‘막걸리 총리’로 알려져 왔다.

이 총리는 공관에서 개최하는 만찬시 전국 약 95종의 막걸리를 사용하고, 주빈의 출신지 막걸리를 만찬주로 선정해 대접해 왔다.

또한, 지난 10월 일본 방문시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포천 이동막걸리를 선물하는 등 외교 수단으로도 활용하기도 했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는 몽골을 공식 방문한 이낙연 총리를 초청한 공식 환영 만찬에서 건배주로 이낙연 총리의 고향인 전남 영광 ’대마할머니막걸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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