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제1회 농업·농촌 사회적 가치 사생 대회」 시상식이 지난 12월 20일(금), 농정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이 주관하는 '제1회 농업·농촌 사회적 가치 사생 대회' 시상식이 지난 12월 20일(금), 농정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사생 대회는 농업·농촌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렸으며, 전국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가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농부, 농촌의 모습 그리기’를 대주제로, 창의적인 시각과 우리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림에 담아 표현하였다.

수상작은 초등 저학년부 및 고학년부 부문에서 각각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등 총 20점으로,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은 농정원장상과 상금 5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농정원장상과 상금 30만 원, 20만 원이 주어졌다.

‘초등 저학년부’ 대상에 선정된 안양남초등학교 강건욱 학생은 ‘집중도 있는 화면 구성과 색으로 표현한 공간 구분이 잘 되어 있고 입체감 있는 트랙터의 표현을 통해 학생의 뛰어난 조형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점’과 ‘밥그릇 안의 현미와 벼농사를 짓는 농부를 통해 밥 한 그릇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전달력 높은 그림을 완성해낸 점’이 심사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등 고학년부’ 대상에 선정된 비룡초등학교 전아연 학생은 ‘섬세한 표현력, 돋보이는 묘사력, 색상 표현이 뛰어난 점’과 ‘특히 다양한 농업적 요소를 뛰어난 상상력으로 표현하였으며 씨앗과 열매를 손에 쥔 모습’이 심사 위원들로부터 인상 깊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작품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외부 심사 위원들의 공정한 1차(예선)·2차(본선) 평가를 거쳤다.

특히 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되도록 미술학적 관점보다는 농업·농촌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 및 참신한 표현력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이를 위해 심사 위원 구성은 미술계 전문가를 포함하여 농업 관련 종사자와 사회적 농업인 등이 함께했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이번 사생 대회는 농업·농촌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이를 동심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농업의 가치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출품작 중 본선에 진출한 그림 40점은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용산역 1층에 전시된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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