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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열어이주 여성과 함께 김치 담궈... “이웃과 함께 하는 김장 김치는 나눔 사랑"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11월28일(목)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결손가정과 실직자가정을 돕고,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상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과 더불어 사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농협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관악농협과 여성조직 회원들이 대대적으로 펼치는 지역사랑 봉사활동 중 하나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악농협의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부녀회, 농가 주부 모임 회원 등 100여명이 결혼 이주 여성들과 김장 담그기를 함께 하면서 우리 전통 문화의 사랑과 정성의 손맛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관악농협은 관악구, 금천구, 동작구 등 지역사회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 단체 신대방장애인공동체, 관악구 장애인센터, 한울림 장애인 자립생활 센터, 서울시 농아인 협회 등에 매년 김장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 밀집되어 있는 시흥동과 가산동 인도네시아 쉼터, 중국동포 경로당 등 다문화 가정 등에 1300kg를 지원하여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 가정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과 행복을 함께 나누어 주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이다.

또한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가정에 1900kg를 전달하여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 관악농협 여성조직별로 추천받은 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우가정, 모자가정, 소녀가정 등 개인가정에 1500kg에도 사랑의 김장김치가 함께 전달한다.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11월28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송영국 기자]

이번의 김장 담그기에 쓰이는 절임배추 3000kg는 자매결연마을인 '또하나의 마을' 경남 함양의 도천마을의 농가주부 회원들이 정성껏 재배하고 밤새 절여서 새벽에 공수되어온 고랭지 배추다. 

이날 소요되는 비용에는 관악농협 주부대학, 부녀회원들이 지난 1년간 도농협동정신으로 농가와 직거래판매로 조성된 공동기금과 천일염판매, 우리쌀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설날에 판매한 떡국떡 등으로 마련한 수익금, 농협의 농촌사랑카드로 조성된 ‘농촌사랑기금’, 농협계열사인 NH개발의 김치를 통한 나눔 실천의 상생 후원금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관악농협 농산물 백화점 야외매장에서는 지난 11월11일 부터 김장 시장을 열어 젓갈류, 김치류, 양념류 등을 시중시세 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은 “ 올해는 배추 작황이 전국적으로 좋지 않아 배추, 무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이 농민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으로 예년보다 더 많은 배추로 김장을 담궈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 김치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역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사랑이 한데 모아져, 사랑의 김장김치로 많은 분들이 올겨울은 훈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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