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TS130 트랙터는 130마력급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독자 개발 트랙터로 독일 도이츠 전자 제어 엔진을 장착하였다. [사진 제공=동양물산]

동양물산이 130마력급 트랜스 미션을 장착한 독자 개발 트랙터를 선보인다.

동양물산은 독일 도이츠 전자 제어 엔진을 장착하하고 전·후진 36단, 주변속 6단의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채택한 130마력급 'TS130' 트랙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양물산이 이번에 내놓은 TS130은 손가락 끝으로 손쉽게 기어 변속이 가능한 주변속 파워 시프트는 작업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신기능 변속기로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터치 스크린 모니터를 장착하여 간단한 터치 통해 각종 정보를 볼 수 있으며 Bosch 전자 유압 제어 시스템을 채택하여 최대 3.6톤의 양력으로 다양한 작업기를 안정적으로 부착 운용을 할 수 있다. 

회전 상승, 후진 상승 및 작업기 높이에 따른 오토 PTO 작업을 제공하며, 주행 중 작업기 출렁거림을 억제하여 트랙터의 내구성 향상 및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수평, 감도, 높이 제어를 운전자의 특성과 작업 조건에 맞추어 조정할 수 있으며 작업 조건에 관계없이 작업기의 수평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또한 원활한 연료 공급을 위하여 연료 쿨러를 적용, 어떠한 기후 변화에도 연료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엔진 성능 향상은 물론 엔진 효율 증가로 인한 작업 효율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고효율의 3중 필터 방식의 에어 크리너는 트랙터의 내구성 향상은 물론 먼지가 많은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작업 효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대용량 190리터의 연료 탱크는 한 번 주유로 장시간의 작업이 가능하다.

세련된 디자인의 TS130 트랙터는 굿디자인어워드(Good Design Award)에도 도전할 예정이며, 굿디자인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동양물산은 과거에도 여러 번 수상을 한 바 있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고가의 수입 제품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과 착한 가격으로 출시된 동양물산의 TS130 국산 대형 트랙터는 농업인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비용 절감으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개발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이 더 고도화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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