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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온라인 공판장' 도입 등 유통 혁신 나서야박완주 의원, "생산자-APC-하나로마트 연계로 종합 생산·유통·판매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박완주 의원 [사진 제공=박완주 의원실]

농협은 돈을 빌려주는 금융 기관인가, 농산물을 팔아주는 농민을 위한 조직인가?

농협은 2012년 신경분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려고 했으나 성과를 냈는지는 의문이다. 이런 가운데 농협이 생산-유통-판매 조직을 모두 갖춘 만큼 농가와의 계약 재배부터 판매처 확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은 “농산물 시장 개방과 대형 유통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어 농가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협의 유통 라인을 활용하여 생산자-APC-하나로마트/로컬 푸드 직매장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농협 APC에서 집하, 선별, 세척, 포장, 저장, 가공 등의 상품화 기능을 수행하고 인근 하나로마트와 로컬 푸드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이어 박완주 의원은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유통 경로인 ‘온라인 농산물 공판장’의 거래 체계도 촉구했다. ‘온라인 농산물 공판장’은 온라인 전자 거래 시스템을 통하여 출하자와 매매 참가 인간 거래를 체결하여 공판장(도매 시장)에 상품 반입 없이 매매 참가인의 지정 장소로 직접 배송하는 거래 제도이다. 현재 제주시농협에서는 2017년부터 공판장 산지 전자 입찰 거래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 경매의 장점으로 우선 도매 시장 운송 절차를 생략하여 물류 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유통 경로를 단축하여 유통 비용을 축소하고, 상하차 단계 축소로 인한 신선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네덜란드는 최첨단 이미지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배된 화훼는 네덜란드 경매 시장으로 이동하여 비현물 화상 경매되어, 경매장 물류 저장 시설 또는 생산지에서 곧바로 소비지로 배송되어 선도 유지와 함께 물류 비용을 줄이고 있다.

또한 벨기에의 대표적 농산물 경매장인 벨로타도 1990년대부터 비현물 이미지 경매를 도입했고, 현재는 전체 등록 매매 참가인의 약 2/3정도가 인터넷을 통해 경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완주 의원은 “농협은 농가 계약 재배부터 판매처 확보까지 원스톱 지원하여 ‘로컬 푸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농산물 공판장’도 함께 고려하여 중장기적인 유통 운영 체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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